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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02:41

https://www.youtube.com/watch?v=K2YyDJzTJ98 

 

https://www.youtube.com/watch?v=c5HoLdykgvk 

 

모든 것이 정으로 돌려지는 사필귀정 되리라~~~

 

 

 

2021년11월25일 시인 박상선 올림

https://www.youtube.com/watch?v=TklI7Y-8mJc 

사필귀정 돼리니 두고 봅시다요~~~

 

 

 

2021년11월23일 시인 박상선 올림

https://www.youtube.com/watch?v=KinrzZoYvss 

기승전결로 보면 이런 언론에 대한민국은 망한다!!!!!

 

 

 

 

2021년11월16일 시인 여남 박상선 올림.

 

 

.

https://www.youtube.com/watch?v=fjVCf5AKOkw 

 

 

망국적 언론 개선을 외면한 우리나라는 갈곳이 없다. 후진국 말고는~

 

 

 

 

 

2021년11월15일 시인 여남 박상선 올림.

가을 들국화

 

들 국 화

 

 

 

박상선

 

 

 

그가 부를 때 까지

 

목청이 부서져 공중에

 

흩어져

 

거친 노래로 날고

 

 

 

 

그가 보실 때 까지

 

작은 몸 모아다 부풀려

 

발걸음 옆

 

노란 웃음이 되고

 

 

 

 

그가 어루만질 때까지

 

심장을 쪼개서 뿌리고

 

옆서서

 

독한 향기로 번져

 

 

 

 

차거운 날

 

온 몸을 얼려서 문드러져

 

끝내는

 

다시 환생을 하는

 

 

 

 

 

20211021일 여남 박상선 올림.

 

 

 

https://www.youtube.com/watch?v=npUi-jLatXo 

수박을 쪼게보니 속이 씨뻘겉게 썪어 문드러져 있었습니다. 가을날 낙엽이되어 떨어질 낙연에게 한조각이라도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 그대로 푹썩어 없어져 거름이라도 되라!!!!!

 

 

 

 

2021.10.11 시인 여남 박상선 올림.

https://www.youtube.com/watch?v=0b3gfBvObMk 

 

https://www.youtube.com/watch?v=MOxP54L_d3Y 

 

 

인재가 인재를 알아보는 법입니다.

 

 

 

2021년09월22일 시인 여남 박상선 올림.

 

 

.

바람개비

 
   

박상선(朴尙善)

   

 

몸이 비틀댄다.

가려움이 전신을 돋아나

몸을 붉게 물들였다.

저녁노을 속으로 들어가서

굵은 눈물 울더니

또다시 비틀거렸다.

 

몸이 바람에 기댄다.

바람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면

그리움이

기대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무게를 가지고

바람에 몸을 기대기란 쉽지 않다.

무거운 영혼이

바람에 빙빙 돌면서

모두는 훌훌 터는 것을

난 털 수 없어 운다.

 

날은 흐리다가 맑아서

바람이 곁을 스치고 가다가

지친 몸을 붙들고

끌어당기더니 돌아보라고

버리고 돌아보라고

속삭인다.

 

바람이 분다.

몸이 말없이 바람에 기대고

돌아간다.

 

 

  

2021년09월10일 시인 여남 박상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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