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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5 대금으로 듣는 70. 80. 90 가요 모음집
https://www.youtube.com/watch?v=-Yx3awV8d_0&ab_channel=%EC%B9%9C%EC%9D%BC%EC%B2%AD%EC%82%B0
2021년07월15일 여남 박상선 올림.
추락 그리고 비상
박 상 선
슬퍼하며 떨어지지 마셔요
급강하는 더욱
세상에 죽고 싶을 때가 어디
한 두 번이던가요
높이 솟구침 부러워하지 마셔요
급상승은 더욱
이 세상을 다가지고 싶은
욕망은 있겠지요
추락하는 것은
비상할 수 있다는 것
비상한다는 것은
추락할 수 있다는 것
피를 토하며
언제나 추락해온 당신
이제는
용서 못하리라
더 이상 추락 하지 마셔요
세상사
반전되는 일이 허다한데
몸아 날개를
준비 하여라 이제는 이제는
비상할 때도
되었다.
2021년07월05일 여남 박상선 올림.
.
해뜨는 남지철교 있는 낙동강
세상살이
박 상 선
별이 되겠네.
만남 하나 쪼개 놓고
손에 쥔
웃음 하 - 하 – 하
사랑 하나 벌려 놓고
손에 쥔
웃음 하 - 하 – 하
이별 하나 돌아보며
손에 쥔
웃음 하 - 하 – 하
만남, 사랑, 이별
사는 데 이 무엇이 대수이랴
눈물 한줌 쏟아놓고
더 웃는
웃음 하 - 하 – 하
가슴속을 파여
하 하 하
깊은 강물소리
반짝이며 흐르네
2021년05월02일 시인 여남 박상선 올림.
여남(snake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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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선(朴尙善).시인.호는 여남(余南).창녕 남지出生. 한국문협,경남문협,창녕문협회원.창녕문화관광해설사 |
호는 여남(余南) |
生- 1955. 5. 1 |
出- 경남 창녕군 남지읍 학계리 옥산 773 |
貫- 밀양, |
現- 시인, 한국문협,경남문협,창녕문협,공간시인협회 회원 |
學- 68년 남지초교(45회), 71년 동래중, 73년 경남공고 응용화학과 졸업 |
經- 92∼97년 창녕문인협회 사무국장 |
96년 [문예한국], [문학세계] 신인상 수상 |
97년 경남문인협회 회원, 98년 한국문인협회 회원 |
92년 민주산악회 밀양,창녕군지부 산행대장 역임, |
94년 경남도보 모니터 위촉 95년 경남 자연보호 지도위원, |
97년 환경운동연합 회원, 창녕환경운동연합 수석부의장 역임. |
92∼99년 남지농협 근무, 04년~ 창녕 문화관광해설사협의회 이사 |
賞- 경남도지사 표창('91년) 제1회 비사벌문예상('92년) ,창녕군수 표창('04년) |
제9회 황우문학상 수상 ('04년) |
住- 경남 창녕군 남지읍 학계리 명지외길 8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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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비행기
박상선
몹시도 우울한 날에는
분홍빛 색깔의
종이비행기를 접어보세요.
깨알같은 사랑을 쓰고서
이리 접고 저리 접어두면
회오리처럼 비상하며
무르익은 붉은 장미를
흔들리게 하는 바람은
종이비행기를 그의 곁으로
보내줄 것인데
그의 곁에서
볼 품 없이 추락한다해도
사랑이 그렇게 사라지는 것은
아닐 거예요.
몹시도 우울한 날에는
분홍빛 색깔의
종이비행기를 접어보세요.
당신보다 빈자리 많은 이들
땅 끝에 움츠리게 하지 않고
하늘높이 치솟게 하는
외로운 마음들에 보내는
사랑을 실어
멀리 띄워보세요.
2021년04월14일 시인 여남 박상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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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그리고 비상
- 여남 박 상 선 -
슬퍼하며 떨어지지 마셔요
급강하는 더욱
세상에 죽고 싶을 때가 어디
한 두 번이던가요
높이 솟구침 부러워하지 마셔요
급상승은 더욱
이 세상을 다가지고 싶은
욕망은 있겠지요
추락하는 것은
비상할 수 있다는 것
비상한다는 것은
추락할 수 있다는 것
피를 토하며
언제나 추락해온 당신
이제는
용서 못하리라
더 이상 추락 하지 마셔요
세상사
반전되는 일이 허다한데
몸아 날개를
준비 하여라 이제는 이제는
비상할 때도
되었다.
2021년04월11일 시인 여남 박상선 올림.
감금되는 思惟를 위하여
박상선
작은 것을 만지작거리면
작아진다.
큰 것을 이루는 것은 작은 것
보통이 그렇다.
큰 것을 잘게 쪼개
그 하나를 가지고 싶다는 것
작은 사유 속에 갇힌
소망의 크기 때문 아닐지
개여울로부터 시내는
강이 되고 바다로 늘 흘러
우리 앞에 있었다.
늘 바다를 쪼개는
자신을 슬퍼한다.
그러나 언제나 그대로였다.
이제 박제된 사유로부터
깊이 숨던 수렁으로부터
넓은 바다로 오라
머물러 개여울이 되지 않는
눈물들이여어-
2021.04.10. 시인 여남 박상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