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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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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08:31

 

감금되는 思惟 위하여

 

박상선

 

작은 것을 만지작거리면

작아진다.

것을 이루는 것은 작은

보통이 그렇다.

것을 잘게 쪼개

하나를 가지고 싶다는

작은 사유 속에 갇힌

소망의 크기 때문 아닐지

 

개여울로 부터 시내는

강이 되고 바다로 흘러

우리 앞에 있었다.

바다를 쪼개는

자신을 슬퍼한다.

그러나 언제나 그대로였다.

 

이제 박제된 사유로부터

깊이 숨던 수렁으로부터

넓은 바다로 오라

머물러 개여울이 되지 않는

눈물들이여어-

 

 

2021.01.12 시인 여남 박상선 올림.

 

 

 

 

 

 

후원계좌 : 박상선      농협    807062 - 56 - 004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