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밭 10
박상선(朴尙善)
洛東江가에 일어선 억새들은 슬프다.
질긴 힘줄 끊고자 하는 심수(心術)로 땅은 합쳐지고 이내 동강 나는 허리
그러하나 꼭 돌아가리라 되돌아가서 임의 앞에 다시서리라.
기다려주오 질긴 애정(哀情)으로 기다려주오
그렇게 임의 앞에서 우뚝 서 존재(存在)의 모습 보여드릴께요! 꼭요
지금 洛東江가엔 바람에 잠시 들어 눕는 억새들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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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밭 10
박상선(朴尙善)
洛東江가에 일어선 억새들은 슬프다.
질긴 힘줄 끊고자 하는 심수(心術)로 땅은 합쳐지고 이내 동강 나는 허리
그러하나 꼭 돌아가리라 되돌아가서 임의 앞에 다시서리라.
기다려주오 질긴 애정(哀情)으로 기다려주오
그렇게 임의 앞에서 우뚝 서 존재(存在)의 모습 보여드릴께요! 꼭요
지금 洛東江가엔 바람에 잠시 들어 눕는 억새들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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