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체육공원 인근 낙동강에서 2007년08월11일 촬영된 따오기
추락 그리고 비상
박 상 선(朴尙善)
슬퍼하며 떨어지지 마셔요
급강하는 더욱
세상에 죽고 싶을 때가 어디
한 두 번이던가요
높이 솟구침도 부러워하지 마셔요
급상승은 더욱
이 세상을 다가지고 싶은
욕망이 커겠지요
추락하는 것은
비상할 수 있다는 것
비상한다는 것은
추락할 수 있다는 것
피를 토하며
언제나 추락해온 당신
이제는
용서 할 수 없다
더 이상 추락 하지 마셔요
세상사
반전되는 일이 허다한데
몸아 날개를
준비 하여라 이제는 이제는
비상할 때도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