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남 2014. 1. 16. 09:14



세상살이

 

 


박 상 선


 

 

별이 되겠네.

 

만남 하나 쪼개 놓고

손에 쥔

웃음 하 - 하 - 하

 

사랑 하나 벌려 놓고

손에 쥔

웃음 하 - 하 - 하

 

이별 하나 돌아보며

손에 쥔

웃음 하 - 하 - 하

 

만남, 사랑, 이별

사는 데 이 무엇이 대수이랴

 

눈물 한줌 쏟아놓고

더 웃는

웃음 하 - 하 - 하

 

가슴속을 파여

하 하 하 깊은 강물소리

반짝이며 흐르네








2014년01월16일 여남.